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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소개
시골에서 막 올라와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청년 노아는 어느 날 앨리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그녀 옆에는 이미 다른 남자가 있었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대시합니다. 노아는 앨리를 쫓아와 놀이 기구에 매달리며 자신과 데이트하지 않으면 떨어지겠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어쩔 수 없이 노아를 받아들이고 두 사람의 만남은 시작됩니다. 평생 부잣집 딸로 살아온 앨리는 엄격한 부모 밑에서 자랐는데, 자신과는 다르게 자유분방한 노아의 모습을 보며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해방감을 느끼게 됩니다. 노아는 목수로 일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집을 짓고 앨리에게 함께 살자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앨리의 부모님 때문에 뉴욕에 가게 되면서 두 사람은 인사조차 하지 못한 채 이별하게 됩니다. 이후 노아는 군대에 입대하고 앨리는 간호조무사로 일하며 사람들을 돌봅니다. 그곳에서 론이라는 남자를 만났는데, 그는 부유한 가문 출신에 교양과 재치를 겸비한 매력적인 청년이었습니다. 론은 앨리의 부모님에게 결혼 승낙을 받아내고 프러포즈를 하지만 그 순간 앨리는 노아를 떠올립니다. 한편 노아는 꿈에 그리던 집을 사서 새롭게 짓고 그의 집이 신문에 나자 앨리는 그 집을 찾아갑니다. 예전으로 돌아간 듯 두 사람은 다시 서로에게 급격히 빠져들고, 노아가 앨리에게 365통의 편지를 보냈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서로 사랑을 확인한 뒤, 앨리는 론과의 약혼을 깨고 노아와 그 집에서 같이 살게 됩니다. 둘은 시간이 흘러 노인이 되었고 노아는 치매에 걸린 앨리에게 매일 썼던 일기를 읽어주며 기억을 상기시켜줍니다. 치매에 걸린 아내를 포기하지 않고 옆에서 계속 지켜주었던 것입니다. 둘은 생이 끝나는 날까지 함께 하며 결말을 맺습니다.
2. 원작 소설에 대하여
1996년 미국 작가 니콜라스 스파크스가 쓴 동명 소설이 영화의 원작으로, 이 소설은 그의 데뷔작이었다고 합니다. 소설이 출간되자마자 무려 56주간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큼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소설 속 주인공은 영국인 부부였는데, 이들은 1941년 댄스홀에서 만나 서로 첫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먼저 아내가 남편에게 춤을 청하면서 연인이 되었고 1년 4개월 만에 결혼했습니다. 평소 남편은 늘 일기를 썼는데, 아내와의 데이트는 물론 그 당시 했던 말과 결혼 후의 삶까지 모두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처럼 훗날 아내가 기억을 잃었을 때 일기 내용을 들려주었다고 합니다. 이 소설의 작가는 아내로부터 들은 조부모의 러브스토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영화의 연출은 맡은 감독은 내가 평소에 생각하는 사랑의 모습이자 내가 바라왔던 사랑 이야기였다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소설 속 두 사람의 이야기는 시공간을 넘어 전 세계인들에게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3. 비하인드 스토리
이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몇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남주인공 역할은 맡은 라이언 고슬링은 잘 생기지 않아서 캐스팅됐다고 합니다. 너무 매력적인 배우이지만 감독의 기준에서 볼 때, 유명하지 않고 너무 잘 생기지 않은 배우를 원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시 별다른 히트작이 없는 신인이었던 라이언 고슬링을 캐스팅했다고 합니다. 여주인공 레이첼 맥아담스는 다른 출연작 일정과 겹쳐서 오디션 하루 전에 대본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루 만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캐스팅됐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는 두 주인공의 연기가 정말 돋보였는데, 실제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는 촬영 기간 동안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연기가 끝나면 말도 안 하고 다투기도 했지만 정작 촬영이 끝난 후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라이언 고슬링의 눈은 원래 파란색인데, 나이 든 노아 역할에 맞춰서 갈색 콘택트렌즈를 착용했으며 촬영 두 달 전부터 촬영지에서 미리 거주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매일 애슐리 강에서 노를 젓고 가구를 만들었으며, 영화 속 식탁도 직접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영화가 이렇게 흥행할 수 있었던 건 배우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 때문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