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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라랜드 줄거리 및 결말

2016년에 개봉한 라라랜드는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노래한 뮤지컬 로맨스 영화입니다. 영화 속 주인공은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과 배우 지망생 '미아'입니다. 미아는 할리우드에 있는 카페에서 일하며 배우의 꿈을 이루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미아는 오디션에서 매번 낙방합니다. 한편 세바스찬은 재즈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지만 레스토랑에서 재즈와는 전혀 상관없는 곡들을 연주하며 생계를 이어갑니다. 게다가 레스토랑 주인은 재즈를 싫어하는 사람이라서 세바스찬이 재즈를 연주하는 것을 금지시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세바스찬은 무언가에 이끌려 자신이 원하는 재즈를 연주하기 시작하는데, 이 피아노 소리에 이끌려 미아는 우연히 레스토랑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하지만 세바스찬은 해고당하고 둘의 첫 만남은 이렇게 끝이 납니다. 이후 또 다시 우연히 파티장에서 만난 두 사람. 미아에게 호감을 느낀 세바스찬은 미아가 일하는 카페에 찾아가고,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예술 분야에 대한 공통적인 꿈을 가진 두 사람은 서로에게 급속도로 빠져들고 서로를 이해하며 각자의 꿈을 응원합니다. 하지만 재즈 클럽을 열겠다는 꿈과 점점 멀어지고 현실과 타협하는 세바스찬을 보며 미아는 실망하게 됩니다. 결국 두 사람의 갈등은 점점 깊어지고, 미아 역시 열심히 노력해 보았지만 계속되는 좌절에 배우의 꿈을 놓아버리려 합니다. 그러나 세바스찬은 끝까지 그녀가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도와주고, 미아는 결국 오디션에 합격합니다. 미아는 영화를 찍기 위해 프랑스로 떠나고 두 사람은 이렇게 헤어지게 됩니다. 5년 후 세바스찬이 아닌 다른 사람과 결혼한 미아는 남편과 함께 우연히 어느 한 재즈 클럽을 들어가게 됩니다. 미아는 클럽 무대에 있는 세바스찬을 보게 되고 세바스찬도 미아와 눈이 마주칩니다. 세바스찬 역시 자신의 꿈이었던 재즈 클럽을 열었던 것이었습니다. 각자 꿈을 이루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은 한때 뜨겁게 사랑했던 추억을 뒤로하고 응원의 눈빛을 보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OST

라라랜드 OST는 아름다운 가사와 감미로운 선율로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 주제가상, 편집상 등 3개 부분을 수상하였고, 2017년도에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영화음악상을 수상했습니다. 라라랜드 OST 수록곡은 Another Day of Sun, City of Stars, Mia and Sebastian's Theme, Audition (The Fools Who Dream), Someone in the Crowd, 60s Medley, I Ran Away, A Lovely Night, The End of the Line, City of Stars (Reprise), Wrapped Up in You, Epilogue 총 12개의 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앨범은 빌보드 200 2위와 영국 음반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특히 라라랜드 OST 수록곡 중 가장 인기 있는 곡은 'City of Stars' 입니다. 이 곡은 라라랜드의 주제곡으로, 첫 소절만 들어도 관중들의 분위기를 사로잡는 매력적인 곡입니다. 'Another Day of Sun' 은 라라랜드의 오프닝 곡으로, LA 도로 한복판에서 밝고 경쾌한 노래에 맞춰 배우들이 춤을 추는 장면은 라라랜드의 명장면 중 하나입니다. 'Mia and Sebastian's Theme'은 세바스찬과 미아의 러브 스토리를 담은 곡으로, 감미로운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라라랜드 OST는 데이미언 셔젤 감독과 헨리 잭맨이 공동으로 작곡했습니다. 이 OST가 있었기에 라라랜드 영화는 크게 흥행할 수 있었습니다.

3. 감상평

2016년 가장 성공한 영화 중 하나인 라라랜드는 많은 청춘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라라랜드는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라 남녀 주인공의 꿈을 그리는 이야기라서 더욱 깊이 있게 느껴졌습니다. 두 사람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결국 꿈을 이루는 모습은 새드 엔딩이 아닌 해피 엔딩으로 다가왔습니다. 만약 두 사람이 결혼에는 성공했지만 어느 한 명이라도 꿈을 이루지 못했다면 결국은 행복하지 못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러 번 볼 때마다 여운이 남는 엔딩이라서 왜 많은 이들이 인생 영화라고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